KBS2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2017년 5월 22일부터 2017년 7월 11일까지 방영된 KBS2 16부작 월화드라마입니다. 연출에는 이나정 PD, 김동휘 PD가 맡았고 근본에는 임상춘 작가가 집필했습니다. 임상춘 작가에 작품으로는 유명한 동백꽃 필 무렵, 백희가 돌아왔다 등이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젊은 층을 겨냥하여 나온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드라마입니다. KBS 연기대상에서 많은 수상을 하였습니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 김지원,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 박서준, 네티즌상과 베스트 커플상에는 김지원 박서준, 남자 신인상 안재홍 등이 수상하였고 KBS 연기대상에서 8관왕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제30회 한국 PD대상에서도 쌈, 마이웨이가 수상하였습니다. 청춘 로맨스 코미디 작품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청춘들의 이야기
어린 시절 친하게 지내던 고동만(박서준), 최애라(김지원), 김주만(안재홍), 백설희(송하윤)가 있습니다. 다들 각자의 꿈이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가 학창 시절에 생각했던 꿈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동만은 태권도 국가대표에 꿈을 꾸었지만 실수로 인해 지금은 아르바이트하고 있습니다. 애라는 어린 시절부터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백화점 인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만이는 어린 시절부터 먹는 것을 좋아하여 홈쇼핑 식품 MD로 일하고 있습니다. 설희는 어린 시절 꿈은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있는 청춘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애라는 백화점에서 방송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꿈이었던 아나운서 비록 백화점 방송이지만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마저도 다른 사람에게 밀려 못하게 되어 애라는 다시 한번 아나운서에 도전합니다. 동만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삶에서 우연히 격투기 선수로 다시 운동을 시작합니다. 애라와 동만은 이후 연인 사이가 됩니다. 또 다른 커플인 주만과 설희는 사내 커플입니다. 회사에서는 티 내지는 않지만 아주 오래 사귄 커플입니다. 설희는 동만이를 알뜰히 챙겨 주고 있습니다. 설희는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만은 현재 자신의 상황에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둘의 관계는 지금 위태롭습니다. 주만은 직상 동료에게서 고백을 받았고 그런 주만이 불안한 설희입니다. 주만은 술을 먹은 직장 동료의 전화를 받고 나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설희는 애라와 함께 찾아갑니다. 정말 설마 하던 일이 눈앞에 보였습니다. 직장 동료 집에서 나오는 주만, 주만은 오해라 해명을 하지만 들리지 않습니다. 설희와 주만은 헤어집니다. 헤어지고 난 후 주만에 집에서 짐을 정리하는 설희, 주만은 설희의 짐이 없는 것을 보고 슬퍼합니다. 자신에게는 좋은 것만 해주면서 왜 너는 아무것도 없냐며 화를 냅니다. 주만은 사과를 하지만 설희는 절대 받아 주지 않습니다. 동만은 격투기 선수로 애라는 여성 최초 RFC아나운서가 됩니다. 동만이 링 위에서 애라에게 프러포즈를 하게 됩니다. 또 주만과 설희 커플은 주만에 끝없는 사과와 노력으로 마지막에 재결합하게 됩니다.
다시 보고 싶은
쌈, 마이웨이 드라마에서는 4명의 청춘들이 나옵니다.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주인공인 애라는 초반에 자신을 꿈을 포기하고 남자 친구의 공부를 도와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걸 보고 마음이 짠했습니다. 자신에 꿈을 포기하고 남자 친구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결국 남자 친구의 바람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저는 잘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 자신의 꿈을 찾아 면접도 보러 다니고 아나운서에 대한 꿈에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동만과의 연애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드라마에서 나오는 풍족한 연애는 아니지만 진짜 사실 다른 드라마에서 나오는 연애가 실제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쌈, 마이웨이에서는 조금 더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보여주어 더 재미있고 공감되는 드라마였습니다. 또 주만 설희 커플에서도 주만이가 이해되면서도 설희도 이해되는 그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주만은 돈이 없어 결혼을 못 하는 것이고 설희는 돈이 없어도 너랑 있으면 된다는 둘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돈이 없으면 요즘 결혼하기 힘들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설희에 마음도 저는 이해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현실적인 젊은 남녀 연애, 꿈 이야기를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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